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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감정도 수명이 있답니다, 끌려 다니지 마세요”

운영자
2019-03-02


한겨레 신문 기사 


“감정도 수명이 있답니다, 끌려 다니지 마세요”


‘관계’를 생각한다. 연인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무수히 많은 인간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그 관계없이 스스로를 규정하기 어려워 한다. 그러다 관계에 위기가 닥치면 힘겨워 한다. 우울감과 자책감, 자괴감들이 밀려온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와 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곽정은 작가가 ‘명상 안내자’로 나섰다. 지난 9월 열린 곽 작가의 멘토링·힐링 프로그램 ‘빙 어웨이크’(Being Awake)를 찾았다.


“사랑을 소재로 인생을 숙고해보는 이 과정을 만들 때 여러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연애 전문가’라는 남들이 지어준 타이틀이 있는데, 정작 제가 맺는 관계가 힘들었을 때 고민이 깊어졌죠. ‘행복해지려고 사랑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제가 찾은 해결책은 ‘마음챙김 명상’이었어요. 그것을 통해서 ‘나와의 관계를 잘 맺어야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티브이(TV)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서 보아오던 곽정은 작가에게서는 때로는 차가울 정도로 어떤 단호함이 느껴지곤 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달랐다. 간결하고 단호한 그의 목소리를 좇다보면 마음이 일렁거렸다. 그 일렁임에 나도 모르게 쌓아온 마음의 담장이 소리 없이 무너졌다. 무너진 자리에는 다리가 하나 생겼다. 깊은 곳에 웅크려 있던 ‘나’와 연결해주는 다리 말이다. 9월2일과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메디테이션 라운지 소함’에서 열린 곽정은 작가의 ‘빙 어웨이크’에서의 경험이다.


‘빙 어웨이크’. 직역하자면 ‘깨어있기’ 정도가 되겠다. 두 번을 참가하고 난 뒤 돌이켜보니 그 이름이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내내 나 스스로를 깨운다. 관계의 홍수 속에서 정작 돌보지 못했던 ‘나’를 깨운다. 곽 작가의 프로그램 소개 중에는 이런 글이 있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충만함과 행복감을 느끼고, 나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로 살아가길 원한다면 이 프로그램을 권한다.’ 적지 않은 친구, 지인, 동료들이 있지만, 정작 나와는 친구가 되지 못하고, 스스로 다그치거나 혼내기만 했던 스스로의 모습이 스치듯 떠올랐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70284.html#csidx39adf8bf4ac4a7bb52ca647771d48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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